아쉬움, 슬픔을 잊는법 오늘 학교 졸업식을 했어요. 그 학교를 일년동안 다녔는데 일년동안 너무
오늘 학교 졸업식을 했어요. 그 학교를 일년동안 다녔는데 일년동안 너무 힘들어서끝나는 날만을 기다렸는데막상 끝나니 그냥 너무 슬퍼요지금까지 다른 졸업식에서 운적 한번도 없어요이민 오기전 한국학교에서의 마지막날도 울지않았는데왜 우는지 모르겠어요. 반 친구들을 그리워하는것도 아닌데그냥 쌤들이 너무 고생했다는 말때문일까요누군가가 나의 일년의 고생을 알아줘서 그런걸까요더 이상 그 학교 근처도 가기싫을 정도로 지난 일년이 너무 힘들었는데어떡하죠 제가 우는 이유를 모르겠어서 그냥 더 슬프네요이런 아쉬움, 슬픔을 잊는법을 알려주세요수고하셨어요 지난 일년간.. 일년동안 잘 버텼고 누군가 수고했다는 말이 빨리 떠나고 싶다는 마음을 녹여서 흐른 거 같아요 저는.. 끝났다는 그 허전함을 좋은 일들과 기억들로 채우시길 바랄게요